얼굴있는 풍경
강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종교미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포토> 디렉터이며, 『사진연감』,『KREATIVE』발행인이다.『디자인』수석기자를 거쳐 <김달진미술연구소> 편집연구원을 역임했다.
100 건
-
-
-
- (58)박은하 / 작가보다 관객이 더 누리는 상상의 주객전도
- [2007-11-00] 강철 [5090]
- “사방이 막힌 공간에 있어야 하는 일이 많다. 작업실, 어떤 건물, 누군가의 집, 어딘가의 사무실. 있다보면 멍해진다. 그리고 눈으로 무언가를 좇기 시작한다. 사물들, 흐린 잔상(殘像), 유년의 기억, 혹...
-
- (57)정재호 / 늙어가는 집, 빼곡한 기억
- [2007-10-00] 강철 [3004]
- “내가 초등학교 1학년 이었을 때 우리 집은 새로 지은 5층짜리 아파트로 이사했다. 비록 전세이기는 했지만, 주인집 개가 우리 집 강아지를 무는 일도 없어졌고, 주인집 아들과 싸움을 하고 나면 사과를 ...
-
- (56)박지혜 / 인체의 거죽에서 이뤄지는 시선의 교류
- [2007-09-00] 강철 [3323]
- “오로지 시각적 요소만으로 행해지는 맹목적인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알기에 내 그림에는 완전한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떠한 인물을 판단하는 데에는 주로 얼굴 생김새나 표정 등이 중요...
-
-
- (54)이상원 / 안전거리가 확보된 쉼의 순간들
- [2007-07-00] 강철 [1716]
-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은 도시 속의 삶에 찌들고 괴로운 현대인의 모습이 아닌, 삶을 즐기고 여유를 찾는 긍정적인 그것이다. 분주하고 복잡한 도시 속의 삶을 벗어난 쉼의 공간, 나는 이러한 풍경...
-
- (53)김아타 / 겁 없는 우주와의 혼합, 비빔밥의 전설
- [2007-06-00] 강철 [2521]
-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명품 중의 명품이다. 비빔밥의 정수는 어느것 하나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을 더하거나 빼고 적당히 비비면 된다. 성질 급한 한국 사람의 기호에 잘 맞다. ...
-
- (52)이지현 / 상상보다 체험이 앞선 놀이터
- [2007-05-00] 강철 [4898]
- “콜로세움의 외관으로 넘칠 듯 자리하고 있는 내 화장대 서랍 속 물건들이 보인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 거대한 원형경기장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유적지가 아닌 나의 요새로 둔갑한다. 적어도 내가 그린 ...
-
- (51)김산영 / 꿈을 기록하는 그림일기는 언제든지 흥미롭다
- [2007-03-00] 강철 [4419]
- “2006년 3월 21일 잠을 자고 일어나서 꿈을 꾼 내용을 글로 기록한 후 이미지화 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내용들의 꿈은 언제나 창조의 근원이 되고 생소한 경험들은 실제가 아니기에 아쉽기도 하고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