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 기법의 대가로 불리는 이상원 화백이 4일 낮 12시25분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화백은 1935년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에서 태어나 춘천농고(현 강원생명과학고)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후, 독학으로 상업미술에 뛰어들어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1970년, 35세의 나이에 안중근 의사의 공인 영정을 제작하며 인물 초상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순수미술로 전향해 1978년 동아미술제와 중앙미술대전에서 각각 동아미술상과 특선을 수상하며 미술계에 정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1999년 국립 러시안미술관에서 개최된 개인전은 생존 작가로서 최초의 외국 작가 전시로 기록되며 그의 예술 세계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4년에는 춘천 사북면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이상원미술관을 건립했고, 올해 개관 10주년 기념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이상원미술관 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 강원일보 2024.12.05
▲장기옥(전 교육부 차관)씨 별세·석존(미술가) 석립(국회예산정책처 총무담당관)씨 부친상=2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9시 (02)3779-1963
- 한국일보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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