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해 평탄지형으로 시각적 개방성이 높고 호수가 인접한 장소성을 가지고 있다. 낮은 수평성을 강조하되 건물의 조형성과 미술관의 상징적인 표현을 위해 수직적 요소가 더해진 거대한 반투명 유리 벽판이 사용 됐다.실내공간은 1,2층에 사무실과 수장고, 강당을 비롯해 전시실의 구성으로 본격적인 전시공간은 2층이다. 전시공간은 순환통로 및 가변벽을 두어 다양한 동선을 활용하는 전시를 구사 가능하며, 특히 7m높이의 천정에는 개폐의 조정이 가능한 천장시스템을 통해 자연광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경기도미술관은 이처럼 물과 빛의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전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현대건축으로서 자연과 호흡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경기도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경기도미술관은 국내외 작가의 전시, 미술품 수집을 비롯해 연구, 교육, 홍보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도민의 미의식 증진과 문화향수 확대를 도모하고 현대인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시에 전문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전시와 유익한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청소년에게는 지식과 창의력 개발의 기회를, 성인에게는 삶의 휴식처와 재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