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7 ~ 2017-09-24
이수종
02.3474.7290
전시소개
이수종 작가는작업실 곳곳에서 박스와 캔버스로 된 작품을 하나씩 꺼내 놓았다. 아크릴로 그린 캔버스 그림과 한지에그린 그림, 그리고 박스에는 작지만 단단한 도자 조형의 로봇과 우주인이 지구별에 낙화하듯 톡톡 튀어나왔다. 칠순의 작가의 근작과 신작으로 보기에는 작품의 형태와 내용이 상대적으로 젊다. 클래식을 듣는 시니어 모임에서 인디 밴드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작품 앞에서 생경한 감각의 충돌을 느낀다.
철화분청의 독보적인작가로서 60세가 지나 달항아리를 발표하였고, 오랫동안 지속시킨추상적인 조형작업과 드로잉, 간간히 회화를 발표하였다. 그렇지만로봇은 예외적인 조형언어이다. 어떤 연유로 언제부터 이 작업을 진행되었는지 궁금했다. "나의 생활은 만들고 그리고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 과정에서 나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로봇의 형상으로 보여지기도 하다.” 이렇듯 무심하게 툭 던진다. 아맞다. 이수종 작가는 조형작업에서 그릇까지 작업의 폭을 넓히면서도 어느 순간, 그 절묘한 지점에서 마무리를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그의 작업의다소 거칠어 보인다. 다시 말하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미싱으로정교하게 박은 바느질이 아닌 노련한 장인의 손 바느질과 상통한다.
“나는 그릇을 ‘만든다’는 표현보다 ‘만들어진다’는표현을 좋아한다. ‘만든다’는 것에 주관이 개입되었다는 의미가 들어있지만 ‘만들어진다’에는 순리를 따른다는의미가 들어있어서 이다. 주관과 순리의 차이, 거기에 인위를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작품이 좋은 도자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조금만 더 주무르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하는미련을 가질 때가 많다. 그러나 적당한 지점에서 손을 딱 뗄 수 있는 안목 그것이 중요하다.” <이수종 작가노트 중에서>
작품소개
로봇 드로잉 53x74cm
이 수 종 (Lee SooJong)
학력
1948 서울 출생
1972 홍익대학교 공예과(도자전공) 졸업
1979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요업 디자인 전공) 졸업
개인전 32회
기획전 및 단체전 300여회
개인전
2016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현당 달항아리전 (부여)
2014 갤러리3 (서울)
2013 지엔아트갤러리 (용인)
2011 갤러리 담 (서울)
데이트갤러리 (부산)
2010 이도갤러리 (서울)
2008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송아트갤러리 (서울)
2007 갤러리 담 (서울)
서울아트페어 (서울)
2006 통인갤러리 (서울)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갤러리 담 (서울)
2005 그릇갤러리 반 (부산)
예송갤러리 (대구)
통인갤러리 (뉴욕)
2004 가나아트센터 공예관 (서울) 外 다수
강의경력
홍익대학교, 상명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종합예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전주대학교, 동신실업대학교, 목원대학교
작품소장
대만 시립 미술관 (대만),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영국) , 이랜드 문화재단 (서울),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 (캐나다), 국립 민속 박물관 (서울),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서울), 밀알미술관 (서울), 중국미술관 (북경), 아주미술관 (대전), 카사그란데
파다나 (이탈리아)
현재
국제도자협의회 (IAC)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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