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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emories in holiday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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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emories in Holiday
2018-12-06 ~ 2019-01-13
아트사이드 갤러리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 New Memories in Holiday
▪ 전시기간 : 2018. 12. 6 - 2019. 1. 13
▪ 장    소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장    르 : 아트 퍼니처, 설치 및 조각, 세라믹, 평면 회화 등
▪ 참여작가 : 강명선, 강준영, 김미영, 김은학, 박선영, 박성욱, 신유라, 양웅걸  (총 8명)
▪ 오 프 닝 : 2018. 12. 6 (목), 5:30pm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전시 《New Memories in Holiday》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이 전시는 작품의 표현 방법이나 양식, 재료 등과 작가의 행위의 요소가 결합된 다양한 예술세계에 주목하고, 장르간의 다채로움이 이루어내는 공간 예술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세라믹,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 설치 및 조각, 회화 등 각각의 분야에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작가 8명과 함께 한다. 작가 강명선, 강준영, 김미영, 김은학, 박선영, 박성욱, 신유라, 양웅걸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재료 고유의 물성을 활용하며 각자의 시각과 미감을 함축시켜 작업한다. 또한, 단순한 오브제의 역할을 넘어서서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성을 고려하여 조형미와 유용성이 결합하는 작업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New Memories in Holiday》를 통해 작가들이 지닌 고유의 상상력과 상이한 경험, 기억들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에서 발산하는 강렬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품, 공간, 관객과의 소통을 표면으로 이끌어 내는 것을 시도하는 동시에, 일상과 유리되지 않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2. 전시 작품 및 내용

강명선은 재료의 물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현대적 디자인에 접근하고, 자신의 디자인을 통해 생활 철학에 대한 생각들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재료와 기술, 실용성과의 조화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문화를 해석하고 현대화된 조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주로 자개를 재료로 사용하는데, 자개 특유의 영롱한 색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나전칠기에 사용되는 전통 공예기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용한다. 구조·형태적인 측면에서는 단순화되고 절제된 모습을 지니며, 곡선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형상은 구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강명선, <From the Glitter 2012-02>, 2012, mother-of-pearls inlaid on wood, lacquered in black, cowhide, 87x80x90(h)cm


강명선, <From the Glitter 2013-13>, 2014, Mother-of-pearls inlaid on wood, lacquered in black, cow leather, 115x256x101(h)cm


강준영은 자신의 경험의 축적과 사회현상의 흐름에 대해 연관성을 발견하고, 이를 텍스트로 풀어 도자 공예와 페인팅,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유학생활,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이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담아 표현하는데,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이미지와 텍스트는 사랑과 낭만의 표현이며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일상, 그리고 미래의 바람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최근에 새롭게 시작한 페인팅 작업 ‘O&X’ 시리즈는 마티에르와 추상성이 강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상의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사고의 확장을 반영한다.



강준영, <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 flower series>, 2018, oil on canvas, 161x130cm
 

김미영은 자유로운 붓질과 색채의 표현으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보여준다.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묻히고 바르고 튀기며, 닦아내는 행위를 통해 물감에서 시각적으로 발현되는 아우라에 스스로가 매혹되기를 희망한다. 그는 색채의 조합에서 오는 분위기를 상상하거나 어떠한 붓 터치를 위주로 그릴 것이라는 계획에서 출발하여 붓을 캔버스 표면에 대는 순간 매우 빠르고 직관적으로 화면을 채워나간다. 또한 화면에 물감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물감과 붓질로 표현함으로써 색채와 터치, 물성이 주는 우연적 효과의 깊이를 더한다. 이와 함께 잠재되어 있던 형상이나 기억의 잔상들을 무의식적으로 담아내며 표현성을 끊임없이 생성한다.



김미영, <The Painter's Garden>, 2018, Oil on canvas, 72.7x91cm


김미영, <The Painter's Garden>, 2018, Oil on canvas, 117x91cm


김은학은 가구를 비롯한 조명, 다양한 리빙용품을 중심으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과 대화하는 수단으로서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작가는 자신이 만드는 작품에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있는 부분을 남겨 둔다. 그의 'Incomplete series'는 ‘부분, 전체 그리고 미완’이라는 주제로부터 시작해 사용자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작가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부분이 될 요소를 정하고, 이후 쌓고 붙이며 대칭시키는 과정을 통해 전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변형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적으로 넣는다. 작가에 의해 부분이 전체가 되는 동시에, 이는 곧 사용자에 의해 완성되는 미완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김은학, <Richarm table>, 2017, steel, marble, 38x38x30, 50, 70(h)cm


박선영은 흙에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어 그릇을 만든다. 전통과 현대의 실용적인 조화를 모색하는 그는 주로 백자토에 조선 청화백자의 문양과 전통기법을 사용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청화백자의 푸른빛은 깊이 있는 색감으로 청아한 멋이 느껴지며 화려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난다. 작가는 테이블 위의 작은 꽃밭을 연상하면서 그릇 안에 꽃을 담아 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함을 전한다. 가구를 만드는 양웅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소반은 실용성뿐만 아니라 고유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낄 수 있다.



박선영, <Blue moon jar>, 2018, 청화백자, 수금, 47x48cm


박성욱은 흙으로 과거에 대한 현재의 해석을 하나하나의 조각에 담아내고, 이를 새로운 조형으로 만들어낸다. 그의 대표작 ‘편(片)’ 시리즈는 과거 분청사기 옛 도요지에서 오랜 시간동안 흙 속에 묻혀 있었던 사금파리를 본 후 영감을 얻은 것으로, 긴 시간을 품은 사금파리 조각을 재해석한 것이다. 분장한 여러 조각들을 이어가는 작업을 통해 어느 순간 사라져 소멸해 버릴 시간의 기억을 담아내고자 한다. 그의 작업에서 이어지고(片) 쌓는(塔) 형태를 만들어가는 조각들은 시간의 기억을 상징하는 오브제로서, 기억과 소멸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표현된다. 



박성욱, <Bluemoon#2>, 2017, 철판, 편, 90x90cm


박성욱, <편>, 2018, 서랍, 분청편, 40x27cm


신유라는 일상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재조합하여 일련의 설치 작업에 몰두해 왔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Allure' 시리즈. 이는 조명 작업으로 모빌과 비슷한 입체적 형상을 보여주고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빛을 발산한다. 이 조명에는 날벌레 등과 같이 불쾌하거나 혐오스러운 존재를 표현함으로써 이질적인 오브제들의 결합을 통한 낯선 풍경을 보여준다. 그의 작업에서 오브제와 오브제의 상호작용은 단순히 재료만의 조합에서 오는 생경함이 전부는 아니며, 새로운 의미와 관계성을 생산해내는 것에 있다. 우리 사회에서 관계를 단절시키고 소외를 부추기며 은폐시키려는 체계로부터 매몰된 어두운 존재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들과의 상실된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시도인 것이다.



신유라, <Allure-01>, 2017, led, 크리스탈, 비즈, 체인, 알루미늄, 130x210(h)cm


신유라, <Allure-02, 03>, 2017, led, 크리스탈, 비즈, 체인, 알루미늄, 48x141(h), 55x135(h)cm


양웅걸은 기계적인 요소와 수공예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찬탁, 차탁, 소반 등의 가구를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아이디어로 선보인다. 나무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되, 한 가지의 재료에 국한시키지 않고 재료가 지니는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 제작에 활용한다. 특히, 자신과 다른 소재를 다루는 작가와의 협업은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이기도 하다. 도예가 박선영과의 협업이 돋보이는 소반 작품의 경우, 전통 목재 소반에 도자를 접목시켜 소반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흩뜨리지 않으면서 재료의 특성을 살려 예술의 쓰임과 아름다움을 더하였다.


양웅걸, <청화나주반>, 2018, 월넛, 도자기, 25.7x38.3x26(h) (with 박선영)


양웅걸, <호족반>, 2018, 월넛, 38x38x20cm



3. 참여작가

◼ 강명선  Kang, Myung-sun

강명선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목조형가구학으로 석사, 공간디자인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Korean Contemporary Design' (Edward Tyler Nahem Fine Art, NY, 2014), 'Contemporary Korean Design 2' (R20th Century Gallery, NY, 2013), 'Small Object Show' (R20th Century Gallery, NY, 2012), 'Korea Tomorrow 2009' (SETEC, 2009), '12 Furniture Designers' (상상마당, 2008), ”Professional Designers of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2007) 등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Design Miami' (Basel/Miami), 'The Salon : Art+Design' (NY), 'Collective 2 : Design Fair' (NY), 'Design Days Dubai' (Dubai) 등 해외 디자인 페어를 통해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 강준영  Kang, Jun-young

강준영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갤러리쌈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CR Collective 등지에서 총 9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Acknowledging the Differences” (이탈리아 National Museum od Ravenna, 2018), “<오염 contamination> (CR Collective, 2018), “START' (영국 Saatch Gallery, 2015/2016), ”경기세계도자 비엔날레 여주특별전 (한국도자재단, 여주반달미술관, 2015), “일시적 점거자” (금천예술공장, 2013), “도시농부의 작업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2), “CERAMIC CLIMAX” (경기도미술관, 2009) 등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또한 Art Center of LiYin in Beijing (중국, 2012), Solomon artist residency program (서울, 2011) 등의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작업을 전개해 왔으며, 2006년 클레이 올림픽 대상(세계도자엑스포)을 수상한 바 있다. 


◼ 김미영  Kim, Mee-young

김미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Royal College of Art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2012년부터 한국과 미국 등에서 총 5회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주요 그룹전은 “올오버” (하이트컬렉션, 2018), “Waiting For The Sun” (아이슬란드 SíM Gallerí, 2018), ”코쿤전“ (스페이스 K, 2017), ”Rules“ (ONE AND J. GALLERY, 2016), ”기억의 장치“ (자하미술관, 2012), ”Wonderful Pictures“ (일민미술관, 2010)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2018년 SíM Residency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Finnish Artists’ Studio Foundation Residency (에스포, 핀란드), 2013, 2016년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파리 프랑스), 2011년 Kunst Doc Leipzig Residency (라이프치히, 독일) 등의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해외에서도 활발히 작업을 전개해 왔다. 2014년에는 Herbert Smith Free Hills Art Graduate Prize Short Listed (영국), Mok Space Award Finalist Listed (영국)를 수상한 바 있다.
 

◼ 김은학  Kim, Eun-hak 

김은학은 경성대학교에서 가구디자인과 공예디자인을 전공하였다. 리안갤러리 (2010)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Milan design fair” (2018), “Steel Craft : 라이프 스타일 展” (포항시립미술관, 2017), “Selected Edition : Art & Design” (신세계갤러리, 2016), “Craft Trend fair” (2015), “나무를 바라보는 방법” (금보성아트센터, 2015), “2015 공예플랫폼-공예가 맛있다” (문화역서울 284), “Indoor design for life : 삶을 디자인 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09) 등 국내외 다수의 전시 및 디자인 페어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 박선영  Park, Sun-young

박선영은 중앙대학교에서 조소, 일본 교토 전통공예대학교(TASK)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최근에는 “Création Contemporaine Coréenne” (프랑스 LA VALLÉE VILLAGE, 2016), “뉴 올드 : 전통과 새로움 사이의 디자인” (서울대학교 미술관, 2016)과 “Delicious Design” (독일 뮌헨, 2016)에서 양웅걸 작가와 협업한 소반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4 공예플랫폼-공예가 맛있다” (문화역서울 284)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또한 “Craft Trend fair” (2012-2014, 2017), “Maison & Objet Paris” (2013/2014/2016/2017) 등 국내외 디자인 페어에 해마다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박성욱  Park, Sung-wook 

박성욱은 국민대학교 공예미술학과 도자전공, 동대학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하였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9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COLLECT” (영국 Saatchi Gallery, 2018), '개관 10주년 기념전 Ⅱ : Post-Tile'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6),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이탈리아 트리엔날레 디자인 박물관,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5), “차, 즐거움을 마시다” (경기도박물관, 2014), “IAC총회 초청 한국현대도자특별전” (프랑스 파리, 2011), “세계도자비엔날레 세라믹 하우스 Ⅱ' (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 2005) 등 국내외 그룹전에 다수 참여하였다. 또한 2006년 제3회 토야테이블웨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신유라  Shin, Yoo-la

신유라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회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최근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개인전 “White Velvet” (2017)을 통해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주요 그룹전은 “씨실과 날실로” (서울시립미술관, 2018), “2017 창작 페스티벌 기획전 : 바람이 부는 큰 언덕” (경기창작센터, 2017), “Jump into the unknown-베니스 비엔날레 Collateral Events” (이탈리아 Palazzo Loredan, 2015), “Brilliant Memories” (DDP, 2015), “Korea Tomorrow” (예술의전당, 2012), “공간을 치다-조각 프로젝트” (경기도미술관, 2007)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Panal 361 (아르헨티나), 경기창작센터 등의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작업을 전개해왔다. 
 

◼ 양웅걸  Yang, Woong-gul

양웅걸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다. 2004년부터 가구를 제작해왔으며, “Meet My Project' (프랑스 Via Gallery, 2017), “크래프트 클라이맥스 : 경기 현대공예 2017” (경기도미술관, 2017), “뉴 올드 : 전통과 새로움 사이의 디자인” (서울대학교미술관, 2016), “Delicious Design” (독일 뮌헨, 2016), “2015 공예플랫폼-공예가 맛있다” (문화역서울 284), “광화문 르네상스” (조선일보미술관, 2015), “한국/스웨덴 문화교류전-더 포스트 맨” (스웨덴 우메오, 2014) 등의 전시를 통해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 무대에서도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Maison & Objet Paris” (2013/2014/2016), “Craft Trend fair” (2012/2013/2015-17) 등 국내외 디자인 페어에도 다수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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