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시개요
전시명: 2019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입주작가전
전시작가: 김윤아, 박성소영, 안효찬, 유민혜, 조이경, 최경아, 한재열
전시기간: 2019년 1월 24일(목) ~ 2019년 3월 24일(일)
운영시간: 평일 10:30~18:30 / 주말 10:30~19:00
입장료: 2,000원 (카페 이용시 무료 관람)
주최/기획: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오프닝행사: 2019년 1월 24일(목) 오후 5시
크리틱프로그램: 2019년 1월 24일(목) 오전 11시
전시소개
2018년 4월, 화이트블럭은 파주 헤이리에 이어 천안에 작가들을 위한 공간, “화이트블럭 천안 창작촌”을 개관했다. 헤이리를 거쳐간 1~4기 입주작가를 잇는 16명의 5기 작가들이 선발되어 천안 창작촌 첫 입주가 개시되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2019년을 여는 전시로 이들 중 단기 작가 7명의 창작 활동을 소개한다.
한파가 닥친 지난해 1월, 파주에서 5기 작가들과 처음 만났고, 이들이 5월에 입주한 뒤 어느덧 8개월이 훌쩍 지났다. 작가들이 작업실에 점차 적응하고 싱그러운 6월이 다가왔을 땐 처음으로 외부 인사에게 창작촌을 알리며 입주식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의 명물, 호두가 수확을 시작하는 9월 중순에는 야외 운동시설 개장 기념으로 화이트블럭 직원과 작가간 소규모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계절이 한바퀴 돌아 다시 파주의 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작가들과 작품들을 만나게 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활동을 개시한 작가와 화이트블럭 천안 창작촌이 첫 레지던시 경험인 작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작가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 이번 입주작가 7명의 작업이 화이트블럭의 1, 2층, 네 개의 전시장을 메운다. 회화와 조각, 설치를 망라하는 작업들은 작가들이 천안 창작촌에서 보낸 각각의 시간을 중심으로 서로 유연하게 연결된다.
천안 창작촌은 광덕산 자락에 터를 잡아 경치가 빼어나고 수도권에 비해 맑은 공기를 뽐낸다. 이곳 작업실에서 새벽 거미줄에 맺힌 이슬과 새 소리로 깨운 감각을 종이와 캔버스에 리드미컬하게 담아내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편의시설이 부족한 작업실 위치와 환경을 핑계삼아 몇 날 몇일을 나가지 않고 전시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작가들도 있었다. 또한, 4.7m에 달하는 높은 작업실 층고 조건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규모와 매체의 프로젝트를 시도할 동력을 확보한 작가들도 있다. 천안 창작촌 전역에 울려 퍼지는 관리 반장님의 색소폰 선율과 작업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음향설치물로 구현한 유민혜 작가의 <광덕리 목성>은 일곱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들을 은은하게 아우르는 듯 자리하고 있다.
김윤아, 모범시민 #4, 400x400x400cm, 헌옷, 케이블타이, 2019
박성소영, Bacteria, 캔버스에 혼합매체, 50x40cm, 2017
안효찬, 무제(부분), 시멘트, 철근, IUF, 기타오브제, 60x90x118cm, 2019
유민혜, 광덕리, 목성마을, 음향가변설치, 가변크기, 2019
조이경, 각자의 사연 5, 캔버스에 아크릴, 162x112cm, 2019
최경아, 36°40'28.1N,127°03'10.7E, 캔버스에 오일, 아크릴 채색, 940x160cm, 2019
한재열, Passersby-expansion, Girl, 캔버스에 유채, 259.1x193.9cm,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