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허구망상 ILLUSION&DELUSION>

노상호 NOH SANG HO

이병찬 LEE BYUNG CHAN

■ 전시 기간

 2020. 07. 18 - 2020. 10. 25

■ 관람 시간 

10시 - 18시 (17:30 매표마감)

   벗이미술관은 2020년 7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기획전 <허구망상 ILLUSION&DELUSION>을 진행한다. 본 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ArtBrut)’ 를 소개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전통적 미술 형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예술’ 창작자를 연구/지원하는 한편, 이에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향유자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현대미술 기획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상호,이병찬 2인의 작가가 참여한 <허구망상>展은 허구fiction와 망상delusion에서 기인하였다. ‘허구’란 본래는 실재하지 않는 형상을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작용 및 그 형상을 의미하고, 망상은 현실과 동떨어진 제3차원의 세계이자 자기중심적 서사로 이루어진 허구의 집약체를 뜻한다. 

‘예술의 본질은 예술이 창조해내는 세계가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허구에 불과하다’ 라는 사실로부터 출발한 이 전시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창작 행위와 가장 유사한 메타포를 허구와 망상에서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으로 구현된 아티스트의 허구망상 속에 관람객을 초대하고 이들의 창작 세계를 탐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노상호 작가의 작업에서 주를 이루는 주제는 ‘허구 fiction’에 있다. 작가는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하고 일상의 모습을 촬영해 보관해 두며 시간이 지나 현실의 사건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이미지를 허구의 이야기와 엮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렇게 생산된 이야기와 이미지를 ‘Daily Fiction’이라 명명하고, 새롭게 창조된 가상환경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전체에 등장하는 군상의 모습은 어떠한 서사성을 담고 있는 듯 보이나 사실은 허구의 재현 그 자체이며 하나로 섞여 다른 상상으로 전환된다. 작가의 작품은 일종의 스크랩북과 같다. 자신이 상상하고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을 마치 수집하듯 화면 안에 담아냄으로써 본인의 상상 세계를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병찬 작가의 망상 속 허구의 생명체는 작업 전체를 아우르는 표상과 같다. 작가는 자본의 생태계를 주목하며,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크리처 작업의 팽창과 사물에 대한 집착으로 만들어진 기복적 형태, 그리고 도시의 질량을 변형된 시간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이라는 보이지 않는 물질을 시각화하고 호흡과 공간을 구성하는 작업은 신도시에 몰리는 자본의 에너지를 경험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이리저리 뒹굴며 구겨지고 상처 입은 수 천개의 비닐봉지들은 인위적인 형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하나의 군집을 이뤄 현란한 빛들과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누군가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힘들만큼의 강력한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상은 우리의 생활에서 수없이 많이 버려지는 하찮은 비닐일 뿐이다. 작가의 작품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숨을 쉬고 움직인다. 이는 마치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인공적으로 주입되는 바람에 의한 작위적인 움직일 뿐이다. 

 작품을 관람한 후에는 ‘BLOOM IN THE BALLOON’ 체험공간에서 환상적인 제3차원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쉽고 재미있는 미술관의 경험을 마련하기 위해, 웅진주니어 출판도서로 꾸며진 미니도서관과 함께 어린이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아르브뤼(Art Brut): 1945년 프랑스 화가 장 뒤뷔페가 정의 내린 개념으로, ‘세련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로 아마추어 작품에 나타나는 일종의 순수미술을 지칭한다. 어린이나 정신장애인들처럼 전통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그린 그림에 나타난 창조적 요소의 가치에 대해 스위스, 벨기에, 미국 등의 전문기관에서 활발한 연구와 소장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벗이미술관이 최초로 이 미술 장르를 다루고 있다.

■ 기획의도

벗이미술관 2020년 7월 기획전시 <허구망상>은 허구 fiction와 망상 delusion에서 기인하였다. 

‘허구’란 본래는 실재하지 않는 형상을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작용 및 그 형상을 의미하고, 망상은 현실과 동떨어진 제3차원의 세계이자 자기중심적 서사로 이루어진 허구의 집약체를 뜻한다. 

‘예술의 본질은 예술이 창조해내는 세계가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허구에 불과하다’ 

라는 사실로부터 출발한 이 전시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창작 행위와 가장 유사한 메타포를 허구와 망상에서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으로 구현된  허구망상 속에 관람자를 초대하고 아티스트의 창작 세계를 탐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노상호 작가의 작업에서 주를 이루는 주제는 ‘허구 fiction’에 있다. 작가는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하고 일상의 모습을 촬영해 보관해 두며 시간이 지나 현실의 사건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이미지를 허구의 이야기와 엮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렇게 생산된 이야기와 이미지를 ‘Daily Fiction’이라 명명하고, 새롭게 창조된 가상환경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전체에 등장하는 군상의 모습은 어떠한 서사성을 담고 있는 듯 보이나 사실은 허구의 재현 그 자체이며 하나로 섞여 다른 상상으로 전환된다. 

작가의 작품은 일종의 스크랩북과 같다. 자신이 상상하고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을 마치 수집하듯 화면 안에 담아냄으로써 본인의 상상 세계를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병찬 작가의 망상 속 허구의 생명체는 작업 전체를 아우르는 표상과 같다. 작가는 자본의 생태계를 주목하며,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크리처 작업의 팽창과 사물에 대한 집착으로 만들어진 기복적 형태, 그리고 도시의 질량을 변형된 시간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이라는 보이지 않는 물질을 시각화하고 호흡과 공간을 구성하는 작업은 신도시에 몰리는 자본의 에너지를 경험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이리저리 뒹굴며 구겨지고 상처 입은 수 천개의 비닐봉지들은 인위적인 형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하나의 군집을 이뤄 현란한 빛들과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누군가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힘들만큼의 강력한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상은 우리의 생활에서 수없이 많이 버려지는 하찮은 비닐일 뿐이다. 작가의 작품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숨을 쉬고 움직인다. 이는 마치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인공적으로 주입되는 바람에 의한 작위적인 움직일 뿐이다. 

노상호

Solo Exhibition

2018 <THE GREAT CHAPBBOOK2>, 아라리오 뮤지엄 언더스테이지, 서울, 대한민국

2017 <magic wand>, 송은아트큐브, 서울, 대한민국

2016 <THE GREAT CHAPBOOK>, 웨스트웨어하우스, 서울, 대한민국

2016 <Daily fiction-Tracing>, 스튜디오 콘크리트, 서울, 대한민국

2015 <네쌍둥이>, 기고자, 서울, 대한민국

2012 <프리홈 프로젝트 XX 네모난>, 프리홈, 서울, 대한민국

외 다수

Group Exhibition

2018 <Summer Love>,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대한민국

      <플립북: 해저여행기담_상태업데이트>, 일민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7 <B컷 드로잉>, 금호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층과 사이>, 국립현대미술관,과천,대한민국

      <제 5회 아마도 애뉴얼날레-목하진행중>,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대한민국

2016 <직관의 풍경>,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서사의 간극>,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대한민국

      <Concept:ZERO>, 헝가리 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 헝가리

     <구사구용-난지 9기리뷰전>,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5 </documents>, 시청각, 서울, 대한민국

     <미술관이 된 구 벨기에 영사관>, 서울 시립 미술관 남서울분관, 서울, 대한민국

     <굿-즈 2015>, 세종문화회관, 서울, 대한민국

     <오늘의 살롱2015>, 커먼센터, 서울, 대한민국

     <Short story long - 장마>, 스페이스 윌링 앤 딜링, 서울, 대한민국

     <SeMA 난지아트쇼V 난지도밀실사건>, 서울시립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대한민국

2014 <젊은모색201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한민국

      <목하 진행 중>,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대한민국

          <나열된 계층의 집-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 프로젝트>, 주차장, 서울, 대한민국

2013 <마르헨 마차 프로젝트-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소액다컴선정프로젝트>, 

      홍대일대, 서울, 대한민국

      <제로사인>, 홍익대학교 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외 다수

Residency

201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9기(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2016 헝가리-한국문화원 레지던시(부다페스트, 헝가리)

이병찬

Solo Exhibition

2019, 표준모형, (B39), 부천

2019, 흰코끼리, (P21), 서울

2017, 위장된 북어,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7, Narcissus, (STREET MUSEUM- UMUL 우물), 서울

2016,'CALLING  FOR MAMMON',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지원, (SPACE M),서울

2015,'공간왜곡' (갤러리 로얄), 서울

2015 '거울 너머 환각' (코너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자연사박물관' (영등포구 문래동1가 72-10, 공장임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프로그램>

2013, ‘라퓨타'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2012, ‘도시의 진화’ (씨드갤러리) , 수원

2011, ‘Creature’ (venster  galerie ) , 앤트워프, 벨기에 

2010, ‘Life Blooming’ (AG  갤러리) ,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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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다수

Group Exhibition

2020, 관객의 재료, (블루메 미술관), 파주

​

2019, 형상:형상, (임시공간), 인천

2019, 쿠니무라 준의 미끼, (금천예술공장), 서울

2019, Echo Chamber: Sound Effects Seoul,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9, Echo Chamber: Sound Effects Seoul, (스튜디오 독산), 서울

2019, O BRAVE NEW WORLD, (세마 창고), 서울

2019, 썸머 러브,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자연,생명,인간,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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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난지도에서 난지도 찾기, (난지아트쇼), 서울

2018, 수원화성문화제, (수원문화재단), 수원

2018, BIO FASNTASY,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8, LAF, JEJU LIGHT ART FESTA, 제주

2018, AT MUSEUM,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

2018, 밀라노 디자인위크 FUORI SALONE , (MEGA WATT), 밀라노, 이탈리아

2017,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케이현대미술관), 서울

2017, 미술은 폼이다,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7, 시그마 프라브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

2017, 다섯 개의 달 : 익명과 미지의 귀환, 평창비엔날레, 강릉

2016, 생생화화,열네개의 시선, 경기문화재단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 (아람미술관),고양

2016, CULTURES ÉLECTRONIQUES ET ARTS  NUMÉRIQUES,, scopitone2016, (jardin  des plants), 낭트, 프랑스

2016, What is art, (아람미술관), 고양

2016,사이의 형식,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TEAF2016), 울산

2016, Please Return to Busan Port,  (Vestfossen Museum<Vestfossen Kunstlaboratorium>), 베스트포센, 노르웨이

2016, 프로젝트284: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문화역서울284), 서울

2015, 개관전, 플라스틱 신화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문화창조관), 광주

2015, 제주파일럿 프로그램 '터와 길', (제주문화재단, 구)제주대병원), 제주

2015, Beuatiful City , (송도신도시, 300프로젝트, 인천문화재단), 인천

2015, 애니마믹, (대구미술관), 대구

2015, 코리아 투모로우, (성곡미술관), 서울

2015, 만화경 풍경, (단원미술관), 안산

2015, 조우,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

2015, 사물이색,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14, 로우테크놀로지:미래로 돌아가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4, 대화 , (양평군립미술관) , 양평

2014, LES INVITES (Frappaz Centre National des arts de la rue), 빌레르반, 프랑스

2013, 생명은 아름답다 (카이스트 KI빌딩) , 대전

2013, 개관전, I love Seoul,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 서울

2013, 창원 아시아 미술제 , (성산아트홀), 창원

2012, Paradise garden ,(주안 미디어 페스티발), 인천

2012, 작용 반작용, (키미아트 갤러리) , 서울

2011, 이어달리기, (갤러리 해시) , 인천

2011, SUR LE RING, (Espaces des arts sans frontières), 파리, 프랑스

2011, VOGUE <Fashion and art> , VOGUE KOREA

Award/Contest

2018, 난지창작스튜디오, 서울

2014, Frappaz Centre National des arts de la rue , 빌레르반, 프랑스

2011, Espaces des arts sans frontières , 파리, 프랑스

Residency

2016,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 지원 작가

2016, 경기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14,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프로그램 

관련행사

전시평론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