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 ~ 2021-02-14
김재유, 김채린, 신이피, 이재욱, 현지윤
031-992-4400
전시내용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2020 경기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분야 성과발표전 ‘생생화화 生生化化’를 개최한다. 매년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신작 창작을지원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22명의 유망·우수작가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신작이 11월 성남큐브미술관을 필두로 12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과 단원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이연연상 Bisociation》이라는제목으로 여는 화이트블럭의 전시에는 올해의 ‘유망’작가로선정된 김재유, 김채린, 신이피, 이재욱, 현지윤이 참여한다.
예술 작품을 두고 예술가들에게 우리는 창작 동기를 요구한다. 작품은‘무엇을 왜, 어떻게 표현하려는가’에 대한 예술가의 번뇌를 거치고 그들의 경험과 지식, 가치관 등을고루 반영해 공개된다. 사회는 예술가에게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을 넘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심리를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이렇듯예술가의 작업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씨앗을 틔우더라도 생산적인 것으로 발전하여 사고하고 소통하는 과정의 연속이다.때로는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대상들 사이에서 새롭게 연관성을 찾아내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작품이 탄생하기도 한다.
무관해 보이는개념들을 서로 연결 지어 생각한다는 의미의 제목처럼,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채로운고민이 또다른 창조적 가능성으로 ‘전치’되는 흔적을 드러내려한다. 나아가 전시장에 서로 다른 작가의 작품이 모여 새로운 현상을 야기하는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본다. 참여작가 5인은 사업의 지원 단계부터 작품 발표까지, 창작을 계획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창의적 방법을 모색해왔다. 작가들은수집가나 관찰자의 역할을 넘어, 창작가로서 특정 문제에 어떠한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망막에 닿은 것을 있는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하여 작품으로 드러내고, 무의식을 스친 것을 여러모로살펴 의식적으로 조직화하고 통합하려는 작가들의 움직임을 응원하며, 전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발화한시간을 짚어보도록 돕는다.
김재유_염전, 2020, oil on canvas, 112.1x193.9cm
신이피_죽은 산의 냉철한 새 #03, 2020, 4K 싱글 채널 비디오, 8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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