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4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홍기원 Kiwon HONG 마음에 담아라 WOLF TRAP
2024.11.21-12.20 월-토, 10h-18h
MO by CAN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
빙하 1cm에는 지구 역사 1,000년이 담겨 있다고 한다. 고기후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과학은 세상과 우리의 환경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혹은 우리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극지연구소 협력 아라온호 승선 레지던스 북극 3항차 탐사는 캐나다와 미국 해역에서 탐사가 진행되었다. 북극해 지질, 대기, 해수에서 메탄, 염도 측정, CTD, GC, MC 코어 샘플 채취, 미생물, 지열 및 지구물리 등 관련 데이터를 측정한다.
탐사에는 극지연구소, MBARI, 캐나다지질조사소, 미해군리서치센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원대학교, 포스텍, 경상대, 광주과기원, 대한민국해군 등 국내외 기관 연구원 44명이 참여하였다.
아라온호를 배경으로 극지환경을 마주한 그들의 이야기를 시리즈 영상에 담는다. 특수한 환경을 마주하는 연구원과 미시적인 세계를 탐구하는 사이언스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할까. 그 속에서 어떤 본질, 혜안을 찾았을까. 아직 측정중이다.
영상과 함께 팽창식 구명뗏목을 이용한 키네틱 설치를 선보인다. 선박 침몰 시 3~4m 수압에 자동으로 팽창하는, 위급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희망의 도구이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구명정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한다.
홍기원 작가 (
www.kiwonhong.com)는 2021년 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선 연구원, 국립생태원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과학은 세상, 우리의 환경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주제로, 예술과 과학이 가지고 있는 그 통찰의 교차점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