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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 사물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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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2024.11.22 - 2025.3.30



전 시 명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기      간    2024.11. 22.(금) ~ 2025.3.30.(일)
시      간    (화-일) 10:00 ~ 18:00
                 (수,토) 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3, 4관
관 람 료     무료
문       의   1899-5566



■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2024 ACC 포커스 기획전시는 인류 문화예술의 틀을 바꾼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그 첫 시작으로 문화전당은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인 사진작가 구본창을 초대한다. 구본창 작가의 작품은 피사체의 물성과 그 내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물을 촬영한 것임에도 초상사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갖는다.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은 구본창 작가의 주요 사물 연작을 통해 그가 선택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거대서사와 미시서사를 동시에 살펴보고 그 안에 존재하는 한국성과 아시아적 정서에 주목한다.

<1부: 역사를 품은 사물에 숨결을 입히다>는 한국전쟁유물, 조선백자, 신라금관과 같은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는 유물 연작을 영상과 설치작품으로 변주해 선보인다. <백자>는 해외로 유출된 백자를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해 10미터 층고의 문화전당 전시장에서 드라마틱한 모습을 연출한다. 족자 작품으로 천장에 매달린 백자들의 모습은 백자들이 영혼이 고향으로 돌아온 것만 같은 장면을 연상시킨다. <황금>은 대형 라이트 박스(187x148x59cm)에 전시장 바닥에 눕혀 설치했다. 발광하는 라이트 박스 안 신라금관은 땅에 묻히기 전 찬란하게 빛났을 금관들을 다시 불러 오는 듯하다. 

 <2부: 일상 속 사소한 사물을 발견하다>는 구본창 작가가 발견한 일상 속 사물들의 연작을 소개한다. 작가의 소장품을 촬영한 <컬렉션>, 15세기부터 프랑스 고건축물의 장치인 샤스루(chasse-roue)를 담은 <샤스루>, 빈 상자 혹은 빈 공간을 주목한 <인테리어>와 <오브제>, 그리고 일상 사물인 <비누> 등 다양한 연작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누의 작품을 조향작가 한서형이 재해석해 함께 조향연출을 더해 전시한다. 

 <3부: 구본창의 시선과 마주하다>는 작품들의 피사체가 되었던 구본창의 수집품, 대중매체와의 협업 작품 등 전시 주제와 구본창의 작품세계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한다. 3부에서 만날 수 있는 수집품들은 이미 피사체가 되어 그 실물과 이번 전시에서 사진작품을 볼 수 있을뿐 아니라, 머지않아 피사체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구본창 작가의 수집품들을 만날 수도 있다. 더불어 그동안 촬영했던 소설가 한강, 배우 안성기, 김지훈 등 예술인들의 인물초상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은 구본창 작가가 긴 시간동안 몰두해 사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온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이 전시를 통해 구본창 작가의 작품들이 갖는 고유의 언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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