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안종연: 구름을 넘어서 Beyond the Clouds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한국의 1세대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 모하 안종연이 2024년을 보내면서 빛의 향연을 엽니다.

사람을 중시여기는 철학에, 시대를 앞서가는 과학을 더해, 가슴을 울리게하는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는 '빛의 어머니'로 불립니다. 그녀의 작업은 색과 빛의 파동이 그린 '색·빛 그림'입니다. 맑고 투명한 유리구슬이 색과 빛을 품고 흰색 입방체의 공간을 채운 다채로운 빛의 파동이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하도록 하고, 또한 감동과 영감을 받도록 해줍니다.

빛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 더해져 우주를 품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색"이라는 제목의 그룹전을 2006년 토포하우스 에서 개최 이후 같은 공간에서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이자, 2010년 학고재의 개인전 이후 처음 열리 는 상업화랑에서의 개인전이기도 합니다. 전시장은 미처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소품들과 대표작 시리즈로 채워집니다.
그동안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미술의 가능성을 열어준 미술관 전시와, 스케일 큰 공공미술과 환상적인 빛 설치작업, 첨단 LED의 광 확산필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활발한 활동을 한 작기의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인디언은 말을 타고 달리다 멈추어 말에서 내려 삼시 머물며 뒤를 돌아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온 길을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말을 타고 달립니다. 이건 말을 쉬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발걸음이 느린 내 영혼이 미처 나를 쫓아오지 못할까 봐 기다리는 것이라 합니다. 한 곳에 안주하길 거부하며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작업을 구현하기 위해 예술게릴라처럼 진격해온 모하 안종연입니다. 이번에는 전시상 가운데에 그녀가 만든 유리테이블에 마주 앉아 관객과 함께 차도 마시며, 구름을 넘어서 어디 로 갈지 같이 이야기도 나누며, 색·빛에 투영된 희망의 빛을 즐기는 연말 파티를 마련하였습니다.

2024년이 끝나가는 시기에, 전시공간에 설치된 빛을 즐기면서, 포근한 겨울을 만들며, 작가가 앞으로 도 오랜 시간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밝혀줄 것을 기대하며,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하는 잔치에 초대 합니다.

토포하우스 대표 오현금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