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스 이베르 Fabrice Hyber
2024. 12. 12 - 2025. 2. 08
서울 《Life goes on: Energy》
대구 《Life goes on: Imaginary》
우손갤러리는 2012년 대구에서 개관 이 후 10여 년간 성장하고 시간을 쌓으며 다져진 관록을 밑거름 삼아 2024년 12월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우손갤러리 서울의 문을 엽니다. 땅에 씨앗을 뿌려 나무로 성장하는 것처럼 예술 역시 눈에 보이는 생각과 이미지가 씨앗이 되어 성장한다고 말한 파브리스 이베르의 철학은 서울에서 첫 문을 여는 우손갤러리의 시작과 동함으로써 개관전의 의의를 시사합니다.
프랑스 현대미술가 파브리스 이베르의 유토피아를 그의 예술 언어로서 번안해 낸 이번 전시 《Life goes on》는 국내에서 열리는 이베르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우손갤러리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전시입니다. 《Life goes on》은 메인 전시 제목으로 서울에서는 ‘Energy’, 대구에서는 ‘Imaginary’ 두 가지 주제로 다른 두 공간에서 동시에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작품의 스펙트럼을 더욱 폭넓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신작 30여 점을 포함, 50여 점의 이베르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파브리스 이베르는 19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예술가이자 시인, 기업가로 활동하는 인물로 수학, 생물학, 물리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예술에 적용합니다. 자유롭고 활기차며 섬세한 감성이 깃든 작업을 선보이는 이베르는 지난해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파브리스 이베르 Fabrice Hyber
Toutes les vies, 2024
oil, charcoal and resin on canvas
150 x 250 x 2.5 cm
파브리스 이베르 Fabrice Hyber
Think roots, 2024
oil and charcoal on canvas
100 x 150 x 2.5 cm
파브리스 이베르 Fabrice Hyber
Underground, 2024
oil, charcoal and resin on canvas
100 x 150 x 2.5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