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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매년 기획하고 있는 청년작가-NEXT CODE은 창작의욕을 활성화하기위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시도록 및 홍보 등 전시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미술관에서 직접 진행하고 미술관 큐레이터들과 긴밀한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2011년도 청년작가-Next code은 2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38일간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 임성희(회화, 설치), 강현욱(미디어, 설치), 김영숙(회화), 김지수(회화, 드로잉, 설치), 김윤섭(회화, 설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청년작가전은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젊고 창의적인 작가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매년 기획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은 대전시립미술관 큐레이터들과 긴밀한 네트워킹를 통해 작품을 연구 발표하는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서로 다른 코드를 갖고 묵묵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선별되었다. 반복과 차이에 대한 시선으로 일상공간에서 반복적 구조안의 동선을 표현하는 김지수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인간의 욕망을 표상하는 돼지를 등장시켜 현대인의 삶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임성희의 작품과 해적만화<원피스>에 나오는 ‘우솝‘을 모티브로 자신의 이름을 “윤솝”으로 바꾸어 작품 안에서 재탄생 시킨 김윤섭은 현대미술의 맥락 안에서 과거 대가들의 방법론들을 소환하고 주변의 소재들을 이용하여 당대의 시공간에 저격하는 사격수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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