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UNREALISTIC SCENERY
참여작가: 박경진, 최승준
전시일시: 2021. 10. 28(목) - 11. 25(목)
전시장소: JNO GALLERY (청담동 압구정로 72길 25 2층)
전시문의:
t. 02- 5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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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O GALLERY는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젊은 작가 박경진, 최승준의 ‘UNREALSTIC SCENERY’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를 통해 최근 현대미술 흐름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전통적인 회화 작업에 집중하는 두 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박경진의 작업은 작가 자신이 색을 경험함으로써 색의 표면을 전적으로 들어내는 작업을 탐험한다. 그의 작업은 단지 회화로써 표현이 될 뿐이 아니라 색에 흡수되고 하나가 되는 경험을 통해 전적인 색과 공간을 표현한다. 그의 작업에는 작가의 생업을 위한 노동 현장인 영화 또는 K-POP 촬영을 위한 세트장에서의 거대한 벽, 페인트, 현장 작업자들을 담고있다. 영화 촬영 장소의 한 장면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의 작업은 대담하고 선명한 색을 통해 오히려 구상적 요소가 색과 빛에 의해 추상화된다. 그는 공간 회화 실험을 통해 그의 삶과 생생한 작업 현장과 그의 존재와 생존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

최승준은 작업을 통해 인간과 인간 본질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표현하기 보다는 개인의 실존에 관한 것들을 객관화하고, 개인의 존재의 허무나 우울함 조차도 여유로운 태도로 사건과 사물들을 표현한다. 그는 사실적이고 시네마틱한 이미지를 그린다. 그의 상상력과 감각에 의해 재현된 장면들은 스케일과 내용으로 독특하게 재구성 된다. 그의 최근 작업 속에서는 전혀 상관이 없는 두개의 장면을 하나의 캔버스에 그림으로써 모호한 관계를 설정함으로 관람자가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