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자료를 연구·보존하는 한국미술정보센터가 20일 개관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둥지를 튼 한국미술정보센터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이 40여년간 수집한 미술자료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센터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분야 단행본과 정기간행물을 비롯해 화집, 학회지, 전시 팸플릿, 작가파일, 신문기사 등의 미술자료가 소장돼있다.

김 관장은 “한국미술정보센터는 한국미술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목표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6주 후 자료 열람실 개방과 함께 자료 전시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 기념으로 지금까지 수집하고 보존해 온 미술자료를 보여주는 ‘기록, 자료 그리고 아카이브 전’을 내년 3월31일까지 연다. 단행본과 정기간행물을 비롯해 초대권, 포스터, 작가 유품과 작품 등 다양한 미술자료를 전시한다. 02-730-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