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1세대인 김형대 화백의 자서전이다. 처음으로 국전에서 추상미술의 권위를 인정받은 작가이자, 미술과 세상 얘기로 좌중을 즐겁게 하는 말재주 좋은 이로도 손꼽힌다. 그 장점으로 『갤러리가이드』에 1998년부터 약 6년간, 오래전 시대상, 삶의 현장과 추억 등을 연재했었다. 정동길 벽에 그림을 걸었던 1회 벽전을 중심으로 한 대학 시절, 서울 내 화방은 딱 하나에 캔버스는 미군 모래포대를 사다 기워 쓴 일, 화가만 주던 5대 궁 출입증 같은 대목은 역사 속 옛일이지만, 30대를 한참 넘겨 결혼하던 미술인들의 당시 추세처럼 지금 공감할 만한 일도 눈에 띈다. 생동감 있게 살아난 미술사는 그의 예술 활동도 물론, 당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 한국 미술계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지은이 | 김형대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형대(金炯大)는 한국미술사 최초로 국전을 통해 추상미술의 권위를 인정받은 작가로 서울대학교 회화과 학사, 연세대학교 미술교육 석사를 졸업하고 중동학교 미술교사, 경기공전 전임 강사 및 한양대 강사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2022년 황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공간 국제판화대상전 대상(1982),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1960년부터 1968년까지 9회 연속(9회-17회) 특선 및 입선을 수상했고, ≪Halo 1980-2018≫ (Baahng 갤러리, 뉴욕, 2018), ≪김형대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2016), ≪김형대 1961~2003≫ (가나아트, 2003), 목판화 30년 회고전 ≪김형대전≫(토탈미술관, 1998) 등 15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년: 지금, 잇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4),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프로필≫ (광주시립미술관, 2000) 외 다수의 기획전에 참가했다. 2024년,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예우기관 대한민국예술원에 미술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목차
서문
김형대 예술의 탐색여정 - 김복영
제1회 연재에 덧붙인 머리글 - 엄종섭
1회~76회(77회)
마지막회
연재를 마치며
[갤러리가이드 특집] 후광으로 본 판화 30년, 그 서사적 집대성 - 김설류
김형대 약력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